1기 신도시에 해당되는 산본동 한라주공4단지 1차 재건축에 대한 예비안전진단 통과가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해당 아파트는 1992년 4월 준공돼 지난 15일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으며, 재건축시 사업성이 아주 좋기 때문에 주민들이 긴 시간 준비를 해왔습니다.
한라주공4단지 1차 예비안전진단 결과
다들 아시겠지만, 안전진단의 경우 예비안전진단 > 1차 정밀안전진단 > 2차 정밀안전진단 순서로 진행되는데, 예비안전진단에서 D 또는 E등급을 받아야,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한라주공4단지 1차의 경우 아래와 같은 진단결과를 받았기 때문에, 재건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구조안정성 및 설비노후도 : D등급
- 주거환경 및 건축마감 : E등급
정밀안전진단 시기는?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한라주공4단지 1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서는 추후 정책 상황 등을 살펴보고,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면, 그에 맞춰 종합적인 판단하에 진행하겠다라는게 준비위원회의 전략입니다.
한라주공4단지 1차 재건축 투자에 대한 분석
1기 신도시 용적률에 비해 한라주공은 약 115% 정도로, 평촌, 산본 등에 비해 부족한 입지지만, 현저히 낮은 용적률로 추가 분담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으로 방향이 잡힐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인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가 시행되면, 추후 있을 정밀진단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입지
1기 신도시의 중심인 산본역 주변에서는 비교적 떨어진 위치에 있어, 주변 상권이 발달된 것은 아니지만, 4호선 수리산역까지 도보 1보 수준의 초역세권이라 할 수 있어, 단점을 상쇄시킬 것으로 판단됩니다.
GTX 정차역인 금정역은 두 정거장 차이로, GTX 비역세권에 해당되는 입지이지만, 도보로 최소 10분 정도 걸리는 산본에 비해 교통만 따진다면 낫다고 볼 수 있스니다.
투자 메리트
용적률이 115%에 평균 대지지분이 17평으로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재건축은 평균 15평을 기준으로 재건축 사업성을 판단하는데, 이보다 훨씬 높은 17평이란 것은 재건축으로써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대지는 3종 주거지이기 때문에, 재건축시 사업성이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맞은편인 가야주공은 대지지분 15평정도로 추후 해당 단지도 관심지역으로 등록해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와 가격비교시, 25평 현 시세 기준으로 약 4.8억의 시세차익(약 2.8억의 시세차익)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예비안전진단 통과, 윤 정부 공약 등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여, 급격한 시세변동이 되었네요